레미오 만세력 길잡이

신살(神殺) 보는 법

사주 글자가 어떤 조합을 이루면 거기에 이름을 붙여 불렀습니다. 그것이 신살입니다. 정해진 표가 있어 누가 봐도 같은 답이 나옵니다.

전통 명리의 고정된 규칙만 정리했습니다 · 표는 레미오 만세력이 실제로 계산한 값입니다

신살은 이름표다

신살은 사주를 푸는 틀이라기보다 특정 조합에 붙여 온 이름에 가깝습니다. 연지가 이것이면 저 지지는 도화, 일간이 이것이면 저 지지는 천을귀인 — 이런 식으로 표가 정해져 있습니다.

종류가 수십 가지에 이르고 유파마다 쓰는 것이 다릅니다. 레미오 만세력은 널리 쓰이고 표가 분명한 여섯 가지만 봅니다. 기준도 두 갈래뿐입니다.

기준보는 신살
연지의 삼합국도화살 · 역마살 · 화개살
일간천을귀인 · 문창귀인 · 양인

연지 기준 — 도화·역마·화개

먼저 태어난 해의 지지가 어느 삼합에 속하는지 봅니다. 열두 지지는 넷씩 묶여 네 개의 삼합국을 이룹니다. 그 국마다 도화·역마·화개가 정해져 있습니다.

삼합이루는 국도화(桃花)역마(驛馬)화개(華蓋)
신자진(申子辰)수(水)국유(酉)인(寅)진(辰)
인오술(寅午戌)화(火)국묘(卯)신(申)술(戌)
사유축(巳酉丑)금(金)국오(午)해(亥)축(丑)
해묘미(亥卯未)목(木)국자(子)사(巳)미(未)

규칙에는 까닭이 있습니다. 도화는 삼합 가운데 글자(왕지) 바로 앞 글자, 역마는 삼합 첫 글자(생지)와 부딪치는 글자, 화개는 삼합 마지막 글자(묘지)입니다.

신살한자전통적으로 보는 것
도화살桃花사람을 끌어당기는 자리. 매력·인기로 읽습니다
역마살驛馬자리를 옮기고 돌아다니는 자리. 이동·변화로 읽습니다
화개살華蓋혼자 파고드는 자리. 공부·예술·종교로 읽습니다
살(殺)이라는 글자 — 무서운 뜻이 아닙니다. 옛말로 "두드러진 기운" 정도의 이름일 뿐입니다. 도화살은 오늘날 매력으로, 역마살은 활동성으로 읽는 것이 보통입니다.

일간 기준 — 천을귀인·문창귀인·양인

이쪽은 일간을 보고 정합니다. 옛사람들은 외우기 쉽게 구결(口訣)로 전했습니다.

천을귀인 (天乙貴人)

구결은 갑무경우양(甲戊庚牛羊), 을기서후향(乙己鼠猴鄉), 병정저계위(丙丁豬雞位), 임계토사장(壬癸兔蛇藏), 육신봉마호(六辛逢馬虎) 입니다. 소·양·쥐·원숭이처럼 동물로 지지를 가리킨 것입니다.

일간천을귀인
甲 갑축·미
乙 을자·신
丙 병해·유
丁 정해·유
戊 무축·미
己 기자·신
庚 경축·미
辛 신오·인
壬 임묘·사
癸 계묘·사

어려울 때 도움을 받는 자리로 봅니다. 신살 가운데 가장 좋게 치는 것입니다.

문창귀인 (文昌貴人)

구결은 갑을사오보군지(甲乙巳午報君知), 병무신궁정기계(丙戊申宮丁己雞), 경저신서임봉호(庚豬辛鼠壬逢虎), 계인견묘입운제(癸人見卯入云梯) 입니다.

일간문창귀인
甲 갑사
乙 을오
丙 병신
丁 정유
戊 무신
己 기유
庚 경해
辛 신자
壬 임인
癸 계묘

글과 배움이 트이는 자리로 봅니다.

양인 (羊刃)

일간의 기운이 지나치게 세진 자리입니다. 양간에만 둡니다.

일간양인
甲 갑묘
丙 병오
戊 무오
庚 경유
壬 임자

음간의 양인은 자리를 어디로 볼지 유파가 갈려 레미오는 넣지 않습니다.

실제로 보면

1990년 3월 15일 낮 12시 (서울)에 태어난 사주(경오 기묘 기묘 경오)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연지가 오, 일간이 기입니다.

신살해당 지지걸린 기둥근거
도화살묘월·일주연지 오 → 인오술 삼합(화국)

연지가 오라 인오술 화국에 속하고, 그 국의 도화는 묘(卯)입니다. 월지와 일지가 모두 묘이라 두 기둥이 도화에 걸립니다.

신살을 대하는 태도

신살은 이름이 강해 겁을 주기 쉽습니다. 백호대살·괴강살처럼 듣기만 해도 불안해지는 이름이 많습니다. 레미오가 그런 것들을 넣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신살은 사주를 읽는 본줄기가 아닙니다. 일간의 강약, 오행의 균형, 십신의 쓰임을 먼저 보고, 신살은 그 위에 얹는 참고 자료로 보는 것이 지금의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한 가지 당부 — 어떤 신살 하나로 사람의 앞일을 단정하는 말은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살은 조합에 붙은 이름이지 예언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것

도화살이 있으면 안 좋은가요?

옛날에는 흉하게 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사람을 끄는 매력으로 읽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역마살이 있으면 꼭 이사를 가나요?

그렇게 단정하지 않습니다. 움직임이 많은 기운으로 읽을 뿐입니다. 여행·출장·이직처럼 자리를 옮기는 일과 인연이 있다고 보는 정도입니다.

백호살이나 괴강살은 왜 없나요?

표는 분명하지만 이름이 무섭고, 그것만으로 겁을 주는 풀이가 많아 레미오는 넣지 않았습니다. 필요하시면 제휴 사주·타로 매장에서 전문 상담을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천을귀인이 있으면 좋은가요?

신살 가운데 가장 좋게 치는 것입니다. 어려울 때 돕는 사람을 만난다고 읽습니다. 다만 이것 하나로 사주 전체가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신살은 연지로 보나요, 일지로 보나요?

도화·역마·화개는 전통적으로 연지를 기준으로 봅니다. 일지를 기준으로 다시 보는 방식도 쓰입니다. 레미오는 연지 기준으로 계산하고 그 근거를 화면에 적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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